속이 편안해 지는 합정 다북어국

속이 편안해 지는 합정 다북어국.

메뉴는 정말 단촐하다.

북어국과 황태구이

그리고 부추전 등등이 있다.

정말 술꾼들이 사랑할 집.

시청역 일대에도 아주 유명한 북어국집이 있는데 못가봤다.

이날은 술마시기 위해 만나서 미리 해장을 위해 북어국을.

선해장 후음주.

이것도 갠춘한 듯 한다.

일단 합정역에서 이면도로쪽에 있는데 찾기는 쉬운편.

눈에도 띈다.

이렇게 사람이 없는 것은 우리가 이른 시간에 갔기 때문.

텅텅빈 테이블.

뭔가 불안하기도 했다.

맛이 없어서 사람들이 없는건가?

라고 생각하기엔 우리들이 너무 일찍왔다.

성질 급한 우리들.

메인메뉴 북어국.

기다리리 않아도 마치 패스트푸드처럼 오는 북어국이다.

후추를 후추후추 뿌려서 먹으면 좋다.

파도 듬뿍 계란도 듬뿍, 

북어살때문에 국물로 뽀얗고 좋구나~

단촐한 밑반찬.

오이장아찌, 부추무침, 버섯볶음. 그리고 김치.

짭짤하니 밥반찬으로 어울리는 것들이다.

한국 사람들 한테는 이런 한상차람이 좋지~

한그릇 맛있게 후루룩 먹고...

그리고 맥주를 배터지게 먹었다지...

사실 진정한 술꾼은 이렇게 북어국을 먹으면서 소주한잔을 하는 것인데,

나는 진정한 술군은 멀었나 보다.

합정역에서 해장을 하고 싶다면, 

속이 편해지는 국물을 마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