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앞은 대학가 여서 인지 내 입맛에 맞는 음식점들이 꽤 되는 듯.
미향.
손만두나 칼국수 냉면등을 파는 곳인데,
딱 단촐하게 메뉴가 있는 곳이 원래 맛집이지 싶다.
아참,
어느분의 댓글에 옛날 사진 올린다고 뭐라고 댓글단 분이 있다.
내 블로그 포스팅은 뉴스가 아니고 나의 일상의 기록이다.
내가 밀려있는 맛집 자료들이 많고, 직장이기때문에 한꺼번에 다 올리지 못하여 시간이 날때마다 틈틈히 올리는데,
내가 뭐 돈받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돈받고 올리는 것도 아니고
내 포스팅이 뉴스도 아니기에
내가 1년전에 먹었던, 2년전에 먹었던 그게 뭔 상관인가 싶다.
그때 느꼈던 나의 기록이니 최신의 기록이어야 새로 포스팅을 쓰는 것도 아니고...
내가 참...어이가 없어서.
이글은 이제 2018년도가 되었으니, 2017년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다녀온곳이다.
오래전 경험한 글이니, 최근방문한 경험담을 읽고 싶다면 다른 포스팅을 검색하시길.
성북구 성신여대에 있는 미향.
간판이 깔끔하다.
아마도 가게 주인의 깔끔함이 묻어나온 것이라고 예측해 본다.
곰탕을 베이스로한 메뉴와 만두가 들어가 ㄴ요리
그리고 국수류가 있다.
고기류가 들어가는 것도 좋다.
손글씨가 정겹네 그려.
손만두를 직접 빚나보다.
아무래도 직접 만들어 먹으면 맛있지.
암암.
국수집이나 곰탕집은 김치가 맛있어야 한다.
깔끔하게 묻혀낸 겉절이 같은 김치가 아삭하고 감칠맛 나야 하는데,
그런점에서 이곳은 합격.
물냉면을 시키며 다대기를 따로 달라고 했다.
손님의 귀찮은 요구에 이렇게 응대해주면 참 좋다.
합격.
물냉면.
육수가 시원해 뵌다.
고기도 추가해 보았다.
2천원이면 추가되는 고기.
파와 깨가 참 아름답게도 뿌려져 있구나...
육쌈냉면 컨셉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손만두.
만두는 언제나 진리다.
만두피가 얇아서 속이 다 비추는 것이 참 일품이다.
만두피가 잘했네.
냉면과 만두를 세트로 먹고,
거기에 고기도 먹고.
이렇게 점심에 폭식을 하면 오후내내 잠이 오는대도,
그만 너무 맛있어서....
후식으로 간 팥빙수집이다.
여름시즌임이 물씬 느껴지는 메뉴선정들....
물냉면과 팥빙수.
그래...나 게으른 블로거라 이렇게 지금쓴다.
빙수의 빙질도 빙질이지만 팥이 참 고급스럽게 달고,
찹쌀떡이 아주 일품이다.
이런건 사진 찍어야지.
게다가 유기그릇이라서 오래도록 시원함을 유지한다.
아름다운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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