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맛집

어복쟁반과 평양냉면을 먹고 싶다면 광화문 평가옥에서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8. 3. 8.
반응형

광화문 3대쨰 내려오는 평양냉면집.

평가옥.

여름철에는 점심시간에 미리 가지 않으면 오래 기다려야 하는 곳이다.

건물을 새로지은 건물이다. 외관이 양호하고 요즘 레스토랑 같다.

그래서 오래된 역사를 짐작할 수는 없다.


이곳은 내가 종종 방문하는 곳인데,

일단 평양냉명이 우래옥하고 다른 버전이다.

우래옥이 약간 심심한 맛인데, 물론, 여기도 심심한 맛이긴 매 한가지다.

그런데 이곳의 육수는 뭔가 닭고기로 국물을 낸것 같은 그런 맛이 있다.

닭고기 육수의 감칠맛이 있어서 한그릇을 먹을때는 잘모르겠지만, 두 세그릇을 먹다보면 나중에 계속 생각나는

자극적이지 않은 감칠맛이 있는 곳이다.





외관은 세련된 편.

일품요리라는 간판때문에 중국집 같아 보이기도 한다.





메뉴판.

안 먹어본 메뉴는 명품 만두전골, 불로기, 온반이다.

그 외에는 다 먹어 보았다.


특히나 어복쟁반을 파는 곳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서 처음으로 어복쟁반을 먹어 봤는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양이 많아서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냈다.





밑반찬은 단촐.

오이지가 피클처럼 맛있어서 좋았다.




가격대는 이러함.

어복쟁반이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님을 볼 수 있다.




메인메뉴에 해당하는 평양냉면.

오이절인게 들어가서 더 아삭거리고 상큼하다.

그리고 국물의 감칠맛이 시원하고 좋다.




비빔냉면은 평양냉면에 비해 이렇다할 특색은 없다.

그냥 우리가 흔히 먹는 비빔냉면가 별로 다르지 않다.

그냥 좀더 순한 비빔냉면 이랄까...?





반면에 어복쟁반은 이렇게 화려하다.

그리고 커다란 왕만두가 들어가 있어서 정말 푸짐하다.

어복쟁반이라고 해서 생선이 듬뿍들은 요리인줄 알았더니

다양한 부위의 수육과 만두를 국물과 함께 즐기는 담백한 요리였다.

요리는 따뜻하게 즐길수 있도록 전골로 되어 먹는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추운겨울날에는 어복쟁반, 무더움 여름날에는 평양냉면,

일년내내 평가옥을 찾을 이유는 충분한듯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