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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태국여행 2017

파타야에 있는 케이프다라 리조트 후기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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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에 떠난 태국여행.

아직 사진 정리도 다 안된 상태다.

그래도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정리해 보니, 눈에 가장 띄는 건  단연코 케이프다라 리조트.


1박비용이 13만원정도 이었던 것 같은데,

무려 5성급과 같은 컨디션에 먹무를 수 있어서 좋았다.


작년에 동생 신혼여행 때문에 힐튼호텔도 봤지만,

물론 침내다 어메니티의 퀄리티, 그리고 위치의 장점이 충분히 있는 좋은 호텔이지만,

동남아에서는 가성비를 잘 누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케이프다라 리조트는 아주 굿굿.


가성비가 훌륭한 호텔이다.



여튼, 

바다가 보이는 야외 수영장이 2곳이나 있고,

비록 수영하기에는 너무도 위험하지만, 호텔전용비치가 따로 있으니

물놀이만 즐길것 같은 가족에게는 금상첨화 일듯.


여튼, 최근 방콕, 파타야 중에 가성비로 따지자면 정말 만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호텔이다.

이젠 나이가 들었는지 마냥 싼것 보다는,

적당히 내고, 좋은 퀄리티를 찾는 컨셉으로 내가 바뀐건지도 모르겠다.




메인건물에 위치한 수영장.

그렇게 크진 않지만,

단체관광객들이 많은 리조트여서 그런지

사람이 지나치게 붐비지는 않는다.

우리가 붐비지 않았을때 가서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해질녁 수영장에서 본 바다.

이런맛에 해외 가는거지.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유와 자연.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하아....

그립다 그리워.




이 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바다뷰에서 아침 조식을 즐긴다는 것.

아침조식은 그냥 먹을 만하다.

사실 조식이 맛있는 이유는...아침부터 고칼로리를 듬뿍 섭취할 수 있어서가 아닌지...


조식메뉴에는 일식과 한식도 있는데,

특히 김치가 있다.


오랜만에 만난 김치에 반가워서 김치를 뜨러 갔더니,

어느 한 태국남자로 추정되는 젊은이가

"김치 맛있어요~"라고 나에게 한국말을 한다.


네~ 라고 대답하고, 웃음짓고 김치를 떠왔는데

생각해보니, 한국말 잘한다고 칭찬이라도 한번 해줄걸 그랬다.

한국말도 잘하고 김치도 좋아하는 태국청년이라니....^^



룸의 컨디션.

일단 나는 넓은 룸을 선호한다.

돈을 더 내면 더 넓은 룸은 당연지사겠지만,

가장 기본룸이 이 사이즈다.

아주 만족스럽다.

게다가 방마다 오션뷰의 테라스가 있다.


한국에서 이정도 컨디션이면 얼마를 줘야 하드라....?

게다가 친절하게 카드키도 2장을 준다.

한 장만 주는 곳도 많지만 말이다.

침대나 침구상태도 그럭저럭 좋았다.


다만 첫날인가? 둘째날인가 방에서 큰 바퀴벌레를 발견....

리셉션에 전화해서 담당자가 처리하기전까지 우리는 꼼짝을 못했다.

태국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이렇게 덥고 습한데 바퀴벌레가 없는게 더 이상.





시원한 바다풍경.

저멀리 워킹스트리트가 보인다.

멀긴 멀다.


센탄이나 워킹스트리트가 멀고.

돌핀상까지도 호텔에서 제공하는 툭툭을 타고 다녀야 한다.

편의점도 멀다.


그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파타야에서 휴양지 기분을 느끼기엔 최고의 호텔이 아닐까 한다.


아고다도 저렴하기는 하지만,

잘만하면 태국현지 여행사인 홍익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면 더 싸게 할 수 있다.

비성수기에는 비교해본결과 홍익여행사가 제일 저렴 했던 듯.



다시 가고 싶은 파타야의 케이프다라리조트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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