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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시로코바 방문.
사람이 정말 북적북적 하드라.
석양이 보고 싶었기에 좀 서둘러서 방문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은 건 어쩔수 없음.
게다가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돌아다니는데 정말 애먹었다.
무섭기 무서움.
일단, 바에 갈꺼냐 레스토랑으로 갈꺼냐고 묻는데 당연히 바로 갔다.
바에서 시원한 맥주나 한잔 할까 하고 주문.
역시 비싸....
그래도 호텔바 치고는 뭐...
여튼 황금색의 맥주가 최고~
아름다웠지만, 왠지 무섭다.
바로 고개만 돌리면, 엄청높다는 걸 실감하니까~
한잔 마시고 슬슬 돌아다니는데 해가 슬슬 지기 시작했다.
짜오프라야 강과 하늘.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하늘이 참 이쁘구나.
빨갛게 물들여져 가는 하늘.
더 붉게 붉게 물들어져 가고,
도시의 건물에는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하늘이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었다.
캬하~ 멋지구나~
높은층이어서 그런지 바람이 불기도 하고,
시원한 맥주를 마셔서인지도 모르겟는데,
시원한 느낌이 든다.
교통체증에 무더운 방콕에서 탁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 곳.
다른데도 가봤는데 나는 시로코바가 제일 좋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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