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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주식투자를 대하는 내 존재의 가벼움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8.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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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최근 엘비세미콘의 주식이 급등하면서, 나는 나의 주식투자에 대한 한계를 봤다.


분명히 나는 이 주식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저평가 받고 있어서, 반드시 7000원대 중반까지는 가리라는 믿음이었고,

엘비세미콘이 처음으로 상한가를 쳤을때, 나 나름대로 7600원이 오면 익정을 해야지 하고 다짐을 했었다.

나는 3년가량 엘비세미콘을 들고 있었고, 평단이 3800원 선이었기 때문에, 

잘 들고 있다가, 반드시 100% 수익률을 보고 매도하자가 목표였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간사한것이,

방탄소년단이 잘되고, 빌보드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자

헛된 망상에 빠졌고....


최대 100% 수익률까지 봤던 나는 결국 20%정도의 수익률을 보고 어제 매도를 했다.



손해는 보지 않았기에 감사했지만,

뭔가 씁슬한 기분이고 허탈했다.

그리고 그 후유증으로 오늘 시초가에 입성하여 단타를 노렸으나....결국 16만원의 손해를 보고 다시 매도했다.

역시 나는 단타는 못하겠다.



이번 엘비세미콘으로 배운 것은,

목표수익이 오면 가차없이 매도하라.

그리고 한번 매도한 종목은 다시는 뒤돌아보지 말아라다.

목표수익을 내고 팔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나에게 주식의 길은 아직도 먼 도의 길이다.


....

하아....

그래도 번것에 감사한다.

....

그렇게 스스로 되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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