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해질녁에 산책하며 마주한 제주도 함덕해변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17. 12. 6.
반응형




해질녁의 해변은 멋있다.

특히 이날 함덕해변은 푸른빛이 감돌아서 좀 몽환적이라고 할까?

함덕해변을 자주 왔지만, 이날은 날씨가 꾸물거려서 더 스산하게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론 운치가 있어서 좋았다.


예전 함덕과는 다르게, 사람도 많아지고, 가게도 많아지고, 호텔도 많아지고...

뭔가 점점 더 상업화가 되는 분위기라서 내심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은 곳에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은 당연한 순리지....암....

그래서 여튼, 숙소에 돌아와 잠깐 쉬다가 저녁을 먹을겸해서 산책을 나섰다.

신나서 서우봉해변 입구까지 다녀갔다 옴.




흔들렸지만, 해변에는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장소들이 3포인트로 나뉜다.

호텔바로 앞. 그리고 여기. 그리고 해수욕장.

저녁이라 딱히 수영하는 사람들보다는

스노쿨링과 레저를 즐기기 위한 사람드링 약간 있었다.




저멀리 우리 호텔이 보이네.




불빛이 번쩍번쩍~

대명리조트도 보이고

새로 지은 호텔들도 보인다.


잠시 해질녁의 하늘과 바다, 그리고 건물들의 불빛을 감상해보자.

왠지 센치해지는 기분이다....






야간 해수욕을 즐길수 있는 해변가.

여기가 원래는 메인해변인데, 여름철이 되면, 함덕전체가 해수욕장이 된다.

아이들은 해가 져도 놀기에 여념이 없고,

거다란 전등이 있어서 생각보다 밝다.

그래서 늦게까지 수영가능.


바닷물은 생각보다 따뜻해서 늦게까지 놀기에도 좋다.

밥은 먹고 노는거겠지???





그리고 서우봉입구까지 해변 산책길이 있다.

아주 예쁜 길~




그리고 그 끝자락엔 펜션이 있는데


복층구조로 되어 있어서 한번 방문해보고 싶어서 열심히 서칭한 펜션이다.

이번 호텔을 결정할때 여기랑 고민을 많이 함.


결론은....그냥 합리적인 호텔이었음.

근데 밖에서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방이 작아 보였다.

그래서 그냥 코업시티호텔로 나는 내년 여름에도 다시 오기로 결정.

사람마다 선호도의 차이는 있으니까 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