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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부암동맛집 이탈리안 음식, 뷰가 멋진 스톤힐

by 평범하고 즐거운 하루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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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또는 광화문 또는 부암동에 맛집을 찾고 있다면, 검색해서 나올 만한집.
부암동인에 알기쉽게 설명하자면 상명대 입구쪽 맞은편에 있는 고즈넉한 레스토랑이다.
종로구 자하문로에 있고,
발레파킹이 되니 차 있는 분들에겐 부담이 없겠다.
발레파킹 환영.

뷰가 메뉴나 이런거 모르겠다.
그냥 초대받아서 갔고, 맛있게 먹고 왔다.
날이 쬐끔 흐린날이라 뷰가 더 멋있었던 듯.

레스토랑 분위기는 차분하고 좋았고, 서비스도 무난무난했다.



들어가는 입구.
주차장에서 엘레베이터를 탈수도 있고 돌계단을 걸어올라갈수도 있다.
스톤힐이니까...그정도 수고로움은 감수.
그리고 예쁜 사진을 얻으려면 또 감수...
걸어서 올러가봤다.

그리고 레스토랑 내부사진은 홀랑 스킵.
그것이 뭣이 중헌디...
메뉴가 중허지....

이날은 아마 코스  런치메뉴로 시켰던것 같다.
굳이 뭔가를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계속 나옴.


전채 요리...뭐드라...
기억이 가물가물.
알감자가 강렬했다.


로메인 샐러드.
상추에 올리브오일, 치즈, 트러플 버섯.......구운 아몬드???
그정도???
후추? 그 정도?
담백하고 깔끔한데......로메인 한조각.....
생각도 해본 적 없는 플레이팅이다.
뭔가 .... 푸짐함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있다.

구운 라자냐.
이거 진짜 별미였다.
맛있었음.
라자냐를 먹다보면 피?? 그 밀가루분이 눅진눅진 해지는데, 이 라자냐는 표면을 구워서
약간 바삭한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스테이크.
돈을 추가했었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미디엄 웰던으로....
예전엔 레어로 먹었는데....이젠......미디엄 웰던도 내 위와 장이 버텨내질 못하는 것 같다....
양이 적으니 더 맛있게 느껴짐.


왠지 아쉬우니 한컷 더.
소금에 찍어먹고, 머스터드 소스에 찍어 먹고....


티라미슈도 나왔던거 같은데...
얘기 하느라 못 찍었다.

총평.
데이트할 때 가시라.
친한 사이에 갈꺼면 무슨 보쌈집이나 아구찜 집 같이 푸짐한 곳에 가시라....
뭔가 나오면서 라면 한그릇이 생각나는 그런 감질맛이 느껴지는 레스토랑.
여운을 좋아하신다면 강추...
심한 여운이 남는다...
이건 뭐 배가 부른것도 아니고 안부른것도 아니고...
맛있는데 뭔가 이상한 기분?? 여운이 남으니, 이런기분을 별로 느끼고 싶지 않다면
주변의 푸짐한 맛집이나 고깃집 가는게 좋겠다.


그렇게 특색있는 맛은 아니었던 듯.

스파게티, 라자냐 등등의 단품으로 먹는게 더 나을 듯 싶다.
두번다시 갈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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